[전국여자축구선수권] 무너진 고려대, 위덕대 상대 1-2 패배

[스포트SKU=창녕스포츠파크 인조5구장/문 조정훈 기자, 사진 이지연 기자] 아쉬움을 남기고 돌아서야 했다. 고려대 여자축구부가 오늘(3일) 오후 6시 창녕스포츠파크 인조5구장에서 열린 제23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이하 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1-2로 패배해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고현호(99) 감독은 대회 내내 활용해 온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선수권대회 내내 경기당 6득점 이상을 기록한 막강한 위덕대 공격진을 상대로 고려대도 막강한 수비진을 내세웠다. 골키퍼 강지영(국수21)을 중심으로 수비수 이수인(국수21) 홍채빈 김다현(이상 국수23), 그리고 채은형(국수24)이 고려대 뒷문을 지켰다. 초반부터 양 팀은 팽팽했다. 전반 6분 박스 오른쪽에서 원채은(국수24)의 패스를 받은 서현민(국수21)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10분 문전에서 서현민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원채은이 정다빈(국수24)에게 연결했지만 슛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위덕대도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19분 박스 안에서 정유경(23위덕대)의 강력한 왼발 슛이 나왔지만 강지영의 침착한 수비에 막혔다. 이후 양 팀은 득점 없이 쿨링 브레이크에 들어갔다. 스코어 0-0 위덕대의 공격이 거세졌다. 전반 33분 장진영(22위덕대)이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고려대 골문을 노렸지만 다시 강지영의 선방이 터졌다. 전반 41분 뒷공간에 한꺼번에 연결된 패스를 받은 정유경의 슛을 강지영이 막아냈지만 배예빈(23위덕대)이 세컨드볼을 골로 연결했다. 전반 46분 김신지(23위덕대)의 강력한 오른발 슛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이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에도 위덕대의 공세는 거셌다. 후반 3분 정유경이 후방에서 올라온 롱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고려대도 상대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후반 13분 박스 안에서 공을 받은 김명진(21)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향하지는 않았다. 후반 18분 박스 안에서 이수아(23위덕대)의 날카로운 슈팅이 강지영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양 팀은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고 쿨링 브레이크에 돌입했다. 이번에는 고려대가 몰아붙였다. 후반 25분 최한빈(23)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상대 골키퍼의 발 빠른 대처로 차단됐다. 후반 27분 원채은이 강력한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골대 위로 떨어졌다. 고려대의 공격은 그칠 줄 몰랐다. 후반 41분 또 한 번 원채은의 강력한 오른발 슛이 나왔지만 골대를 맞고 경기장 밖으로 나왔다. 마침내 고려대의 마수걸이 골이 나왔다. 후반 45분 양은서(국수24)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공을 원채은이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추가시간 고려대는 쉴 새 없이 몰아붙였지만 더 이상 득점하지 못하고 경기는 종료됐다. 고려대는 위덕대의 막강 화력을 견디지 못하고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한 고려대의 다음 대회는 제105회 전국체전이다. 우승 문턱에서 눈물을 삼켰던 고려대가 다음 대회에서는 더 높은 곳으로 날아갈 수 있을지 지켜보자. *본 기사의 사진은 오늘 경기의 사진이 아님을 밝힙니다. <고려대학교 선발라인업> 공격수 최한빈, 정다빈, 서현민 미드필더 김명진, 김가현, 원채은, 수비수 최은형, 이수인, 김다현, 홍채빈 골키퍼 강지영 <득점요약> 고려대학교 1원 채은(90′) 위덕대학교 2 배예빈(41′), 정유경(48′) <선수교체> 양은서 IN 서현민 OUT(53′) 고다애 IN 김가현 OUT(73′), 영인 채은현 OUT(83′) [스포트스카이=창녕스포츠파크 인조5구장/문조정훈 기자, 사진 이지영 기자] 아쉬움을 남기고 돌아서야 했다. 고려대 여자축구부가 오늘(3일) 오후 6시 창녕스포츠파크 인조5구장에서 열린 제23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이하 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1-2로 패배해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고현호(99) 감독은 대회 내내 활용해 온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선수권대회 내내 경기당 6득점 이상을 기록한 막강한 위덕대 공격진을 상대로 고려대도 막강한 수비진을 내세웠다. 골키퍼 강지영(국수21)을 중심으로 수비수 이수인(국수21) 홍채빈 김다현(이상 국수23), 그리고 채은형(국수24)이 고려대 뒷문을 지켰다. 초반부터 양 팀은 팽팽했다. 전반 6분 박스 오른쪽에서 원채은(국수24)의 패스를 받은 서현민(국수21)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10분 문전에서 서현민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원채은이 정다빈(국수24)에게 연결했지만 슛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위덕대도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19분 박스 안에서 정유경(23위덕대)의 강력한 왼발 슛이 나왔지만 강지영의 침착한 수비에 막혔다. 이후 양 팀은 득점 없이 쿨링 브레이크에 들어갔다. 스코어 0-0 위덕대의 공격이 거세졌다. 전반 33분 장진영(22위덕대)이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고려대 골문을 노렸지만 다시 강지영의 선방이 터졌다. 전반 41분 뒷공간에 한꺼번에 연결된 패스를 받은 정유경의 슛을 강지영이 막아냈지만 배예빈(23위덕대)이 세컨드볼을 골로 연결했다. 전반 46분 김신지(23위덕대)의 강력한 오른발 슛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이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에도 위덕대의 공세는 거셌다. 후반 3분 정유경이 후방에서 올라온 롱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고려대도 상대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후반 13분 박스 안에서 공을 받은 김명진(21)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로 향하지는 않았다. 후반 18분 박스 안에서 이수아(23위덕대)의 날카로운 슈팅이 강지영의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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